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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일기] 241108 성진 솔로 콘서트 ‘30’ 후기

zoo 2024. 11. 9. 23:09


안녕하세요 :)
제가 정말 좋아하는 데이식스의 리더!
성진의 솔로앨범 ‘30’ 이 얼마 전 발매되었는데요


앨범 발매 기념 첫 솔로콘서트가 개최되어서
이건 가야 해!! 하고 다녀왔습니다.







성진의 솔로 콘서트 ‘30’ 은
영케이, 원필의 솔로 콘서트가 개최되었던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11월 8일 금요일부터 11월 10일 일요일까지
3회차로 진행되는데요!


저는 첫날인 금요일 7시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첫 앨범의 첫 라이브 무대.. 놓칠 수 없으니까요!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은 2000석 규모의
꽤 작은 공연장인데요..
그래서 티켓팅이 쉽지 않았지만
겨우 2층 좌석을 구해 갈 수 있게 되었어요




역조공 카페 이벤트




콘서트 당일날에는
공연장 근처 카페를 섭외해
음료 300잔과 럭키드로우를 제공하는
카페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요!






다행히 금요일 일정이 없었기 때문에
12시 30분쯤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줄이 너무 길게 늘어져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200번 후반대에 들 수 있었어요!






줄을 서 있다 보면 팬매니저님께서
콘서트 티켓과 신분증을 확인한 후
번호가 적힌 음료 교환권을 나눠주십니다.


원하는 음료에 체크한 뒤
카페에 들어가서 음료료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어요!


추가적으로 우측 상단에
이번 앨범의 로고가 있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이 럭키드로우의 당첨자입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낙첨이었습니다ㅠㅠ






카페 내부는 이렇게 꾸며져 있었어요
여러 명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데다가
공간이 넓지 않아 빠르게 사진만 찍고 지나갔습니다
조금 더 넓고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ㅠㅠ

카페 구경만 하실 분들이라면
이벤트 시작 후 한두 시간 후에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동해문화예술관 2층 시야






2층 아열 5n 번대 시야입니다!
실제 시야는 이것보다 훨씬 잘 보여요
전체 무대는 이런 느낌이었구요


2층이 생각보다 천장과 가까워서
내려다보지 않으면 거의 조명만 보일 정도로
꽤나 높은 것 같다고 느꼈어요.


공연장에 연기가 뿌옇게 차있기도 했고
전광판이 스크린인지라 화질이 좋지 않아서
그 부분이 꽤나 아쉽게 느껴졌어요ㅠㅠ






체감 시야는 이 정도였습니다!



셋리스트(스포주의)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는 듣고 싶었던 곡들을 (거의) 다 들어서
매우 만족했어요 :)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아무래도 이번 솔로 앨범이 첫 앨범인 데다
총 10곡이다 보니까
커버곡의 비율이 높았는데요!


락발라드 곡을 커버해주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이번 앨범과 콘서트 컨셉에 맞춰서
청춘의 아픔과 고민을 응원하는 노래들이 많았어요.



[ 241108 성진 솔로 콘서트 ‘30’ 셋리스트 ]

You wake me up
동화 속 아이처럼
아무것도 안 하고 싶다
Easy
Check pattern

(Cover)무릎
(Cover)두사람
그렇더라고요

(Cover)말하는대로
(Cover)흰수염고래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거야

바래
해피

(신청곡)
겨울이 간다 / 원하니까 / 아직 거기 살아
포장 / 버릇이 됐어 / 노력해볼게요

(Cover)희재
(Cover)When I was your man
(Cover)Everglow

(Cover)Beautiful things
Afraid
I don’t wanna lose

Vcr

(앵콜)
Wednesday Night

(소감)
어디에도 없는 널
Memories



긴장도 많이 하고 중간중간 많이 울컥했지만..
그만큼 마이데이를 의지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같이 울컥하고 감동했어요


제 ’30‘ 앨범 최애 곡은
You wake me up 과 I don’t wanna lose
였는데요..


이번 공연에서 가장 좋았던 곡은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와 어디에도 없는 널
두 곡이었어요!


특히 나무는 결국 겨울을 견뎌낼 거야 의 가사가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잘 전달되더라고요..
집에 가는 길에도 계속 생각이 나서
한곡 재생으로 들으면서 귀가할 정도였어요ㅠㅠ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무대는 everglow 였는데요





이렇게 그 높은 천장이 반짝거리는 별빛으로 가득 차서
밤하늘 아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노래도 너무 좋았지만!!
무대 연출이 정말 아름다워서
노래를 감상하려다 말고 홀린 듯이 찍게 되더라고요..






영케이, 원필, 그리고 화면에 잡히지 않은 도운이까지..
데이식스 멤버들도 전부 왔더라고요!!
마지막 소감 시간에 정말 눈물바다였습니다..
이 남자들 왜 이렇게 감성적이야ㅠㅠ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공연은 약 2시간 20분간 진행되었고..
앵콜타임 대신 vcr로 대체되어서
마지막에 다시 앵콜을 외치나? 싶었는데
잔잔하게 끝난 데다 바로 불이 켜져 버려서
아쉽지만 여운을 간직하고 돌아왔습니다ㅠㅠ


공연장은 멀리 있고 규모도 작았지만
음향은 좋았고 시야도 걱정했던 것보단 괜찮았어요!


특히 세션이 너무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구본암 + 김승호 님이었다고 해서
역시는 역시.. 를 느꼈습니다.


2000석 규모를 누구 코에 붙여!!라고 하던 것도 잠시
점점 커져 가는 공연장 규모와
점점 멀어져 가는 데이식스를 보다가
이렇게 오붓한 공간에서 (가깝지는 않음)
노래를 듣게 되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특히 이번 콘서트는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진행되어서
더 이런 소규모 공연장과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


정말 좋다.. 또 가고 싶다.. 하면서 돌아왔습니다.


벌써 내일이 마지막 공연이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마지막 공연 가시는 분들 잘 즐기고 오시길 바라구..
또 다가올 클콘에서 만나요!!